첫째와 둘째 둘이서 시소 한 방향에 서로 앉겠다고 하다가
둘째가 울기 시작했어요.
Crystal 엄마가 둘 사이를 중재하려다가
시소 반대쪽 방향에 앉아서
" 날라간다 ~ 날라간다 ~ " 하며 시소를 태워줬지요.
" 오늘 놀이터에서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 라는 엄마의 질문에
첫째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어요" 승훈이랑 같이 앉아서 엄마랑 시소탄거요 !! "
분명 한명은 자리를 양보하라고 강요하고, 한명은 속상하다며 울고, 결론이 안나던 상황이었는데
아이들 기억 속에는 Crystal 엄마와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아이 넷 키우는게 어떻냐는 질문에
어렵고, 울고,힘들었던 때도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져 떠오르는 그림은
아이들과 시소를 탈때, 저를 보며 활짝 웃는 아이들 모습이에요.
crystal 의 버킷리스트 Two. 아이들과 시소타기 .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