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해요.

이른 새벽 잠에서 깼어요.

오랜 습관과 같이 잃어버린 것이 떠올라 불안할 때가 있어요.

그때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는 ‘조이'의 숨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 엄마 괜찮아요. 엄마는 잘하고 있어요 “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요.

전쟁날에 화살통에 담긴 화살과 같은것이 ‘자녀'라고 했던

하나님 말씀이 새벽에 별빛같이 가슴에 새겨졌어요.

그리고 안도의 숨을 크게 들이 마십니다.

 

조이가 울때면

조이가 말로 표현 못하는 공중의 단어를 잡아서 제가 대신 말해주죠.

“ 엄마가 안보여서 울었던 거야? 엄마가 보고싶었어? 마음이 아팠어? 괜찮아. 엄마는 여기있어.

조이를 사랑해. 사랑해. “

안심이 된 조이는 눈물을 그쳤어요.

Crystal에게도 조이는 그런 딸이에요.

조이를 안으면 안심이 되요.

모든게 다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게 충분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