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Chan이 장미 화분을 선물해줬어요.
Crystal 손에 맞겨진 화분에게
얼만큼 물을 줘야하는지, 얼마나 자주 줘야하는지 모르고
기억날때 주는 방법으로 하니, 시름시름 앓던 중에
아무래도 하나님 손에 맡겨야 겠다 싶어서
땅에 심어주었죠. 그러자 하나님이 쑥쑥 자라게 해주시더니
꽃 망울이 맺히고, 이렇게 활짝 폈어요.
꽃이 말을 걸었죠.
" 나 기억나? "
내 손에 있었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아름다운 꽃이
하나님 손에 맡겨지니, 이전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게 단장을 해서
다시 만났어요.
장미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하나님의 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