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오늘도

지난 주에 초대했던 남편의 직장동료 시스터즈 두분과

목요일 저녁 식사를 함께했어요. 

남편 Chan은 회사에서 야근을 하느라 함께하지 못했답니다. 

 먼길을 와주신 시스터즈님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나 남편 Chan 없이 아이넷이 동시에 말하는것들을 들어가며, 음식 준비를 하고, 손님과 대화도 나누는건

쉽지 않았답니다. 

 " 더 잘해야 했는데, 더 준비하고, 더 대화나누었어야 했는데.. " 

손님이 떠나고,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 Chan은 제 어깨에 손을 대며 따듯하게 말해주었어요. 

" 여보, 당신은 정말  프로다 프로. 아이 넷도 보고, 손님 대접도 하고 말야."

Crystal은 대답했죠. " 정말? 나는 내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Chan은 말했어요. "아냐. 여보 대단해 !!"

그리고 활짝 웃으며 저도 대답했죠. " 응 ! 나 대단하지 !! "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가 그런거였어요. 

하루가 지나고, 다음을 준비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 여기 앉아봐. 니가 뭘 못했는지, 우선 짚고 넘어가자고 " 하는 매몰찬 마음이 아닌

" 수고했어. 서툴더라도, 너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거야. 넘어져도 괜찮아. 일어서는 법을 배우자" 

라는 격려로,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갔던  Crystal 에게 응원해주고 싶었답니다.

 

" 매일 똑같은 일상이 아닌, 매일 새로운 일상으로 

 아름다운 기억들이 네 안에 차곡 차곡 쌓이고 있어. " 라고요

 

"수고했어. 오늘도 Crystal 정말 대단해 ! 멋져 !!!"

일년 365일, 하루 24시간 함께 있는 Crystal 이 Crystal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