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의 별이 지구에 비춰지기까지 빛의 속도를 계산하면 내가 보고 있는 북두칠성의 빛은 58년전의 빛이래요.
걷는걸 좋아하는 내가 걸어서 북두칠성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면 오늘로 부터 200억년 후면 도착할 수 있을거라 해요.
지구의 나이가 고작 6000년 정도인데 북두칠성을 향해 출발했다가 가는 도중 지구가 없어져도 모를 나이겠어요.
물론 지구가 사라지기 전 제가 먼저 먼지가 되겠지요. 한마디로 닿기에 불가능한 거리입니다. 북두칠성이 내게 와주지 않는한 그곳에 닿기란 불가능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내 안에 별처럼 반짝입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빛으로 오신지 2000년도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반짝입니다. 그 빛이 내게 도달하기 까지 2000년도 더 걸렸습니다. 그 빛의 아름다움에 닿기 위해 내 힘으로 가기엔 멀고 멀어 그 빛이 직접 내게로 왔습니다. 볼 수 도 만질 수 있는 빛.
그 빛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들기고, 기다리던 내 님의 목소리에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던 그 날 이후로 예수님은 내 안에서 빛을 밝히 비추셨어요.
동방박사가 따라왔던 그 별이 내 가슴에서 살아요.
감출수 없는 산위의 등불처럼 예수님의 빛은 내 안의 어둠도 몰아내고, 주위의 어둠도 몰아내고, 세상에 어둠도 몰아내시죠.
별빛을 그토록 사모해서 칠성님이라 하며 물을 올리는 종교의식을 올렸던 오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사모해서 물로는 턱없이 부족해 무엇을 드릴까 하다가 내 가진 가장 귀한것 삶 모두를 드리기로 했어요.
내 사랑과 삶 모두 드린다 해도
그 빛에 감싸여 나는 보이지 않고
빛되신 예수님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