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 가고 싶은 순간이 있으신가요?

3일간 포스팅을 올리질 못했네요. 토요일은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

 주일에는 남편과 첫번째 One church 모임을 가졌고

 월요일에는 급채로 인해 12시간 이상을 잤습니다. 

 지난 토요일,일요일,월요일 밀린 포스팅을 올릴게요.

 

 토요일 아침 첫째, 둘째, 셋째를 한글학교 수업에 데려다 주고

 집에서 남편과 정원을 가꿨답니다. 상추 심을 자리에, 잡초를 뽑고 땅을 갈아 엎었지요.

남편 Chan은 " 수정이는 씨앗을 심고, 첸은 물을 줬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 "

말씀을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커맨트를 넣어주었답니다.

정원을 가꾸는 동안 조이가 옆에서 놀 수 있도록 카펫트를 깔아놓고는 인형을 꺼내주었죠.

조이는 핑크 드레스를 입고 홀로 인형놀이를 하고 지루해질 쯤에

아빠를 불러다가 인형놀이 파트너 삼고 " 헬로 ~ 팽귄 ~ 핼로~팬다~" 를 한시간 동안 했죠. 

Crystal이 밭을 가는 동안  Chan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짬뽕 라면을 만들어 주었지요. 

한입 딱 먹어보고 Crystal은 말했죠" 여보 라면 진짜 잘끓인다 !! "

Chan의 대답" 레시피 대로 했어 ! 타이머도 맞춰놓고, 정확한 양의 물과, 끓이는 시간을 지켰지" 

Crystal 왈 " 공부잘하는 사람은 요리도 교과서 공부하듯 레시피 대로 하나보다.  정말 맛있어 !

  이렇게 맛있는 라면은 세상 태어나서 처음 먹어봐 !! 

 

    남편과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얘기했어요. 

" 정말 행복하다.. ", " 나도 그래.. " 

학교 수업중에 "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해야했어. 

그런데, 나는 대답하고 싶지 않았지.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없었거든. 

나는 지금 당신과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 어제보다도 오늘이..

결혼전에 당신은 내게 약속 했었지. " 어제 보다 오늘 더 사랑해줄게 " 라고

당신은 매일 그 약속을 지켰나봐. 

난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 고마워. 행복하게 해줘서. 

당신을 만나고, 한순간도 되돌아 가고 싶은 순간이 없을 만큼.. 오늘 행복합니다.